남경필 최고의원은 지금의 심경을 “한미FTA비준이 처리되면 사퇴하고자 했다”며 “단지 좋은 모습으로 비준이 처리되지 못해 안타깝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로 “원만히 처리되어 국민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돼서 죄송스럽다.”고 말하며 국회를 나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남 최고의원을 비난하는 글이 폭주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손님 계산이 덜 되었습니다. 위원장 사퇴가 아니라 의원직 사퇴를 하셔야죠.”라며 풍자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박희태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부의장과 남 최고의원을 ‘신묘7적’이라 표현하며 강도높게 비난하였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남 최고의원을 응원하는 글도 SNS와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남 최고의원은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공식홈페이지에는 “두 당이 소통하는 모습으로 한미FTA를 처리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요.”라고 한미FTA비준의 대한 심경을 말하며 “고민하시던 의원님 모습을 사진으로 봤는데 지역의 일을 위해 힘써주시는 노고에 가슴이 뭉클합니다.”고 남 최고의원의 위로하는 글들도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