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지난 11월 22일 통과된, 한미FTA 비준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날치기FTA무효화투쟁위원회 위원장이 대전을 찾아 시위에 함께 참석했다.
▲ 대전역에서 벌어진 한미FTA 폐기 시위에 참석한 정동영 위원장 © 홍대인 기자 | |
현재 전국을 돌며 한미FTA 폐기 연설을 하고 있는 정동영 위원장은 이날 대전역에서 “2012년이 되면 현재의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내년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또 정동영 위원장은 “현재 FTA는 독소조항을 빼낼 방법이 없다. 무조건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FTA 비준안이 처리된지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한미FTA를 반대하는 목소리는 이어지고 있으나, 예전 촛불집회와 같은 파괴력은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 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이 촛불과 찬성의원 151명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들고 있다 © 홍대인 기자 | |
추운 날씨와 경찰의 강경대처로 인해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한미FTA 비준안 반대 시위는 갈수록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대전역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시위에서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FTA 비준안 처리가 내년 총선에서 어떤 표심으로 작용할지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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