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경영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18년 연속흑자, 안정적 노사관계 등 높은 평가받아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11/14 [13:57]
대전도시공사가 4년 연속으로 공기업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공기업경영평가 결과(2010년기준)에 따르면 대전도시공사는 15개 지방개발공사 가운데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최우수 등급인 가급에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우수, 보통, 미흡의 3단계 평가에서 가~마 5단계로 평가등급을 세분화하는 등 까다로워진 평가방법에도 불구하고 대전도시공사는 4년 연속 최우수등급에 선정되는 명실상부한 초일류 공기업의 반열에 올라서게 됐다.
지난 5월부터 5개월여 동안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현장검증 등 엄격한 절차를 통해 실시한 이번 경영평가에서 15개 광역지방개발공사 가운데 대전과 부산이 최고등급인 가급을 받았다.
올해 변경된 평가기준에 따르면 최고등급인 가급은 평가점수가 90점 이상으로 전체평가 대상의 10% 이내의 공기업만 받을 수 있는 평가등급이다.
특히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 최고등급에 선정되는 초유의 기록도 수립하게 됐는데 이는 15개 개발공사는 물론 전체 평가대상 216개 공기업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기록이다.
대전도시공사는 계량적 측면에서 타 공기업을 압도 했는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 대비 46%와 14%가 증가하며 창사 이래 18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성과를 달성했고 이 같은 양적성장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은 200% 이내로 유지하고 있다.
- 주요계량지표
구 분 |
2009년 |
2010년 |
증 감 |
매 출 액 |
2810억원 |
4114억원 |
45% |
당기순이익 |
240억원 |
274억원 |
14% |
또 비계량적 측면에서도 18년 무분규 노사문화, 사업의 사전타당성 검증 시스템, 지역하도급비율 최대화, 소사장제 도입에 따른 효율적 조직운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소사장제 따른 오월드 경영개선
구 분 |
2009년 |
2010년 |
증 감 |
입장객 |
105만명 |
117만명 |
11% |
매출액 |
99억원 |
118억원 |
19% |
재정자립도 |
77% |
86% |
9%P% |
홍인의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명실상부한 최우수 공기업의 입지를 대내외적으로 공인받는 계기가 된 것”이라며 “항상 시민의 입장에서 봉사하는 자세로 설립목적인 시민복리향상과 지역균형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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