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R&D 사업 기획·평가·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이 지원하는 지식경제R&D 개발 과제가 산·학·연간 상호보완 관계의 상생협력으로 공생발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KEIT는 29일(목) 오전 11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산·학·연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상생협력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정보통신 분야) 과제에서 연구개발(R&D)을 수행중인 대·중소기업간 상생우수 협력사례를 발굴 및 공유함으로써 동반성장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의 조성과 R&D 투자의 성과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 기술력과 정보 공유, 역할분담 등을 통한 상호보완 관계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학·연간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는 모범사례를 제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①KT-유라클등의 “다종 미디어 융합기반Any Device Platform 기술개발” 과제와 ②세메스-플라즈마트 등의 “32nm급 Oxide Etcher 개발” 성과, ③한국항공우주산업-픽소니아 등의 “무인기용 표준 SW솔루션 및 Test-bed 개발” 과제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상생 협력사례 발표 및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다종 미디어 융합기반 Any Device Platform 기술개발” 과제는 주관기관인 KT와 참여기관인 유라클, ETRI,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수행중인 R&D 사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정보를 유용하게 제공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32nm급 Oxide Etcher 개발” 과제의 경우 반도체 핵심 제조설비 중 하나인 건식식각장비(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웨이퍼 상에 회로 형태를 나타내는 판-마스크를 형성하는 하나의 방법)와 관련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밖에 “무인기용 표준 SW솔루션 및 Test-bed 개발” 과제의 경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주도하고, ETRI, 픽소니아, Atec등이 참여한 가운데 선행연구 및 기술기반을 활용하여 통합비행제어 및 임무제어 SW솔루션 등의 표준 SW Test 플랫폼을 개발 후 시험과 검증을 거쳐 상용화 및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EIT 서영주 원장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손을 잡고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중소기업간 우수협력 사례를 발굴 및 공유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