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장개척단이 신흥시장인 러시아·카자흐스탄 등에서 수출을 위한 물꼬를 터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구축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6개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에 파견해 7615만 불의 수출 상담과 4160만 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장 개척단으로 참가한 기업은 ▲(주)과학기술분석센터(수질측정기 및 악취측정기) ▲(주)한수도로산업(엑포시 아스팔트제) ▲(주)심지(미용기구 및 파마기) ▲(주)시온텍(전기식 정수장치) ▲블루웨이브텔(주)(통신부품 및 안테나) 등 총 5개 기업이다.

주요 성과로는 (주)한수도로산업이 러시아의 C사와 50만 불, A사와 100만 불의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주)과학분석기술센터는 T사로부터 악취측정 장치사업과 관련, 40만 불 수주를 약속받았다.

또 (주)심지는 카자흐스탄의 A사와 G사로부터 각각 2만 불의 샘플오더를 받는 등 기업들이 첫 방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했던 박정호 (주)한수도로산업 대표는 “처음 러시아 시장개척단에 참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진성바이어 매칭 및 알찬 준비 등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해준 대전시 관계자 및 중소기업진훙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창구 대전시 국제통상투자과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러시아·CIS 시장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시는 중소기업 수출기회 확대 등 계약 성과를 가시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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