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서울 시내에 나타난 투사? 오세훈 시장 1인 시위
TV토론 이어,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정치 생명 올인하나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8/15 [17:40]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가오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정치적인 목숨을 걸고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2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과 SBS 시사토론에서 한치의 양보없는 설전을 벌인데 이어, 오늘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주민투표를 독려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무상급식 반대 주민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의 행보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복지정책이라는 측면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리전을 방불케하고 있어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 오세훈 시장이 1인 시위까지 나서자 트위터에는 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윤수연 기자 | |
사상 최악의 수해로 인해 생각지 못한 복병을 만난 악조건 속에서 오세훈 시장은 대선 불출마라는 배수진을 친 것에 이어, 1인 시위를 통해 서울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오세훈 시장은 광복 66주년을 맞아 광화문과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한결 친근하게 느껴지는 1인시위라는 방안을 강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수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의 1인 시위에 대한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아직까지 민주당은 주민투표에 쓸 돈이 있으며, 수해복구에나 쓰라며 오 시장을 비난하고 있으며, 수해를 입은 많은 주민들도 아직 수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이라 주민투표에 신경쓸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결전을 앞두고 있는 오세훈 시장이 주민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다음에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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