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세종문화원에서 보훈단체, 사회단체,광복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7주년 ‘광복절’행사가 개최됐다.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경축하는 날로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와 주권을 다시 찾은 날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광복회 이하복 세종· 천안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 불굴의 정신과 희생이 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게됨을 감사드리며, 고개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하며 “8·15광복은 말,글의 빼앗기는 아픔 가운데 들려온 희망의 종소리였다. 하지만 또다시 남·북의갈라지는 아픔을 겪어야만 했음을 잊지 말자”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평화통일’임을 잊지말고 국민은나라를, 나라는 국민을 믿고 신뢰하며 한민족공동체를 이뤄 민족애·독립애를 자립시켜 나라의 힘을 키우자”고 밝혔다. 또, 보훈단체에서 온 박정훈(84세)씨는 “올해는 감회가 새롭다. 런던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한 가운데 세계5위를 한 만큼, 일제치하·6.25를 통해 분단의 아픔까지 있는 우리나라가 진정한 빛을 찾아가는 것 같다. 이 빛을 후대에서 더욱 발휘 해 빛내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참석한 참샘초등학교 4학년 박경진(11세) 학생은 “이렇게 와 보니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으며, 의미를 어른들을 통해 알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 독도를 일본땅 이라 우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그동안 독도나 위안부와 관련해 일본과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숙제처럼 남아있었다.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들 속에 양국의 감정이 고조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고 말하며 “진심으로 나라를 생각한다면, 우리나라의 역사에 어떤일이 일어났으며, 현재는 또 어떤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옛사위춤으로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초등학생부터 모든 나라의 아픔을 겪어온 어른들까지 만세 삼창으로 한마음이 되어, 빛을 되찾은 오늘을 잊지말자는 무언의 다짐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폐회식을 선언했다. 대전충청본부 = 김영운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5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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