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전주전북본부) 제66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주요기관장·독립애국지사·일반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는 ‘아퀴’의 식전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광복회 도지부장의 기념사, 유공자 표창, 광복절 노래제창, 만세삼창을 순으로 기념식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후 참석한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영화 상영도 했다.
 
애국지사 표창자로 건국훈장애국장에는 전리호(광복군 활동)·이희동(비밀단체 화녕회 조직)애국지사가 선정됐고 안일(비밀결사 독서회 조직)·이석규(비밀결사 독서회 조직)애국지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전북도교육감이 애국지사 표창을 하고 있다.     © 권재현 기자

국립유공자 표창에는 공헌식·한경희·이욱현·박선용 씨가 선정되어 애국상을 수상했다. 공헌식(96)씨는 “백 년 만에 명예회복을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고 박선용(74)씨는 “나 자신이 무언가를 잘 해서 받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나라사랑, 국가사랑, 독도문제가 심각함을 우리 모두가 잘 깨달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4명의 애국지사 등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 권재현 기자

이 후 도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전북애국지사 중 4명이 생존해 계신 것에 감사드리며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다시는 그와 같은 과오를 범하지 말자”고 전했다.
 

▲ 전라북도 더 큰 비상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행사의 마지막 부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 권재현 기자

 
모든 식을 마치는 전라북도, 독도, 대한민국 만세삼창을 외치고 김 지사 등 기관장들은 곧바로 전주시내 독립운동 추념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은 물론 정오에 풍남문 종각에서 33번 타종을 끝으로 다음 행사를 기약했다.
 

▲ 김완주 도지사와 광복회 도지부장, 전주시장, 도교육감 등이 풍남문에서 티종식을 하고 있다.     © 권재현 기자

 
한편 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변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전주전북본부 = 안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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