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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김여진, 한진중공업 정문을 뚫고 희망을 만나다!
개념배우 김여진 한진중공업 시위 현장에 들어가 김진숙 지도위원 만남 트윗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6/1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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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김여진, 한진중공업 정문을 뚫고 희망을 만나다!
개념배우 김여진 한진중공업 시위 현장에 들어가 김진숙 지도위원 만남 트윗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6/1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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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갈수록,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많아져가는 한진중공업의 정문 앞. 서울에서부터 촛불집회를 마친 사람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한진중공업 시위현장에는 낯익은 사람들이 모였다. 정동진, 이종걸, 이정희, 권영길 의원들과 또다른 1인.
바로 개념배우라 불리는 김여진 씨도 한진중공업 집회장소에 나와 있다. 그녀는 11일 한진중공업에서 진행하려고 했던 ‘희망버스’에 참석하려고 왔다고 한다.
11일 아침일찍부터 사측이 고용한 용역들이 정문을 컨테이너박스로 폐쇄해 열리기로 했던 ‘희망버스’는 무산되었지만 그곳에는 여전히 이 사회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 바라는 많은 시민들이 운집해 있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 배우로서가 아니라 이 나라의 한 시민으로서 참석했다고 하는 김여진은 85호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을 만나기를 바라며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켰다.
▲ 한진중공업 현장으로 내려간 개념배우 김여진의 트위터 타임라인 캡처(12일 새벽 2시 25분경에 85호 크레인 중간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을 만났다고 함)
김여진은 김진숙 지도위원이 고공농성을 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만난 친구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김 지도위원을 꼭 만나고 가겠다며 밤늦은 시간까지 바닥에 앉아 다른 시민들과 함께 있었다.
그러다 드디어 12일 새벽 2시 25분 경에 85호 크레인에 올라간 김여진은 크레인 중간지점의 사진과 함께 김진숙 지도위원을 만났다는 사실을 트위터리안들에게 알리는 트윗을 날렸다.
“이제 맘이 좀 놓여요... 별 말 없이 이 곳 크레인에 함께 있는 것 만으로... 휴, 바람 좋다!!”는 김여진 씨의 소감과 같이 정말 바람이 좋은 밤이 되었으면 한다.
이렇듯 밤이 지나 새벽까지 한진중공업 집회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제 노동자들의 절망을 넘어 다시금 떠오르는 희망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시사포커스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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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2011/06/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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