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경남본부) 13일 총선을 향한 새누리당 박근혜 대표의 부산지원 방문에 이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2차 공략발표를 통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최근 야권통합과 민주통합당의 공천 등 많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총선 최대의 격전지인 부산에 지원 방문한 것은 민주통합당으로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해체된 해양수산부의 부활 등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적 유지를 잇는 의지표명을 위한 방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책 발표회에는 박재호(남구을) 후보의 사회로 한명숙 대표를 비롯하여 김정길(부산진갑), 김영춘(부산진을), 문재인(사상), 문성근(북강서을), 최인호(사하갑), 김인회(연제구), 장향숙(금정구) 등 민주통합당의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정길 전 장관은 부산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새로운 꿈을 실어주는 정책공약 발표회가 되길 바라며, 단결을 통해 4·11총선 반드시 승리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김영춘 전 최고위원은 오늘의 공약 발표회가 역사의 큰 시발점이 되도록 학수고대하며, 예전의 부산처럼 물가가 싸고 일자리가 많아 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희망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한명숙 대표는 오늘의 공약 발표회 자리가 너무 기쁘고 바다를 통해 민주통합당이 부산을 살리겠다며 격려사를 시작했다. “그동안 부산이 변하고 아팠다. 한때 부산은 대한민국 전체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중추도시였으나 지금은 고작 3%에 불과할 뿐이다”며 새누리당 20년 정치의 부산을 평가했다. 이어 부산의 일자리 문제와 부산저축은행 문제를 언급하며 이번 2차 공약인 해양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부산경제의 부흥을 꿈꾼다는 골자의 4가지 공약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던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적 유지를 이어 해양수산부를 부활시키고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하며 그것을 통해 부산을 살려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북항을 재개발해 세계적인 친수공간으로 만들 것과, 해운·항만 산업의 본사 유치, 해운·선박의 활성화를 위한 해운·금융 산업을 적극 육성 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오늘 발표한 이러한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할 것을 약속하며, 현재의 출마자들 통해 공약을 이루어 나갈 것이니 이번 총선, 부산을 사랑하고 열정과 능력이 있는 출마자들에게 표를 던져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2차 공약발표 기자회견 이후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해양 관련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시사포커스 = 송희숙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6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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