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새누리당, 공천 전쟁 시작되나?
이무형후보, 당헌·당규에 따른 엄정한 경선 요구
홍대인 기자 | 입력 : 2012/02/21 [17:48]
▲ 대덕구 이무형 예비후보와 박성효 예비후보 © 홍대인 기자 | |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총성없는 공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자유선진당을 탈퇴하고 민주통합당으로 옮길 것을 천명한 김창수 현 대덕구 국회의원이 민주통합당으로의 이적이 불가해지면서 대덕구에는 차기 의원을 꿈꾸는 예비후보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덕구 이무형 예비후보는 22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최근 대전시의 전 시장인 박성효 후보가 당을 위해 대덕구 예비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히자 이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무형 후보는 21일, 사전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대전 대덕지역에 최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출마선언을 하자, 대덕이 전략공천 지역이라는 말이 오르내리고 있다”며 정치 현장의 원칙을 준수해 정정당당히 경선해 승패에 따라 깨끗이 승복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기위해 총선에 출마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지역민의 의사를 들어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경선은 재창당의 뼈를 깍는 아픔을 감내하며 새롭게 출발하는 새누리당의 정책과 이념과도 부합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성효 대전 전 시장은 지난 16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이번 4.11총선에 대덕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 전 시장은 대덕구에 출마하는 이유 중에 대덕구에는 시당위원장도 없고 오직 당을 위해 출마 한다고 밝혔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2월 20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2월 22일 박성효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공식적인 기자 회견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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