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출처 다음카페 젠틀재인 |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노 전 대통령의 수사를 맡았던 이인규 중수부장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4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한 증언록이자 자서전인 ‘문재인의 운명’(가교출판)을 출간하면서 시작되었다.
문재인 이사장은 자신의 책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권변호사로 같이 일하던 때의 이야기, 대연정 논란과 개각, 그리고 안희정 충남지사와의 일화와 영화배우 문성근씨의 대북접촉 등 참여정부 시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공개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받을 때의 곤혹스런 모습과 서거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뒤의 처참한 모습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를 맡았던 이인규 중수부장에 대하여,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를 한 잔 내놓았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검찰 조사를 지켜보면서 검찰이 아무 증거가 없다는 걸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대통령과 박연차 회장의 말이 다른데 박 회장의 말이 진실이라고 뒷받침할 증거를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심지어 통화기록조차 없었다.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검찰을 장악하려 하지 않고 정치적 중립과 독립을 보장해 주려 애썼던 노 대통령이 바로 그 검찰에 의해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당했으니 세상에 이런 허망한 일이 또 있을까 싶다”고 강하게 질타하여 화제가 되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으로서 야권 일각에서 유력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문재인 이사장, 앞으로의 그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하여 책 끝부분에 나온 그의 멘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노 전 대통령을 만나지 않았으면 적당히 안락하게, 그리고 적당히 도우면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의 치열함이 나를 늘 각성시켰다. 그의 서거조차 그러했다. 나를 다시 그의 길로 끌어냈다. 대통령은 유서에서 ‘운명이다’라고 했다. 속으로 생각했다. 나야 말로 운명이다. 당신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
시사포커스팀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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