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투표하며 “진인사했으니 대천명 하겠다”
자신의 거주지이며 지역구인 사상 엄궁동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투표
송희숙 기자 | 입력 : 2012/12/19 [14:54]
▲ 문재인 후보와 부인 김정숙 여사 © 송희숙 기자 | |
[부산 뉴스쉐어 = 송희숙 기자] 투표 하루 전날 자신의 거주지인 부산으로 내려와 밤늦은 시간까지 선거운동을 펼친 문재인 후보는 19일 부산 사상구 엄궁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검은색 코트에 초록색 넥타이 차림을 하고 나온 문 후보는 오전 7시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치고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했다. 진인사했으니 대천명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 정치도, 경제민주화도, 투표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 지난 5년 동안 만족스럽지 못했다면 투표로 상을 바꿔달라”며 “우리 국민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국민들의 힘이 정치권력 위에 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투표다”며 반드시 투표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이후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어머니가 계신 영도를 방문해 어머니의 투표를 도왔고 “좋은 꿈 꾸셨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같다”며 소감을 담담히 내비쳤다.
현재 문 후보는 서울로 상경하여 삼성동 코엑스 몰 광장에서 투표참여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투표를 독려해 나갔다.
그는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깨끗한 정치, 새로운 정치 국민여러분의 투표로 만들어집니다. 투표로 미래를 바꾸십시오. 아직 투표를 못 하셨다면, 서둘러주십시오. 참! 오후 6시까지 입니다”며 서둘러 투표하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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