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얼마나 억울한 심정인지 묻고 싶나"
문재인, 국정원 국조 증인출석 요구한 새누리당에 불편함 드러내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3/07/01 [16:24]
[국회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국정조사에 새누리당이 자신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려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정원 정치개입과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 새누리당이 저를 증인으로 부르자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해자인 저를 불러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제가 얼마나 억울한 심정인지 물어 보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현재 여야는 현재
‘국정원 국조’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대선 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 사전 입수 의혹을 받고 있는 권영세 주중대사와 김무성 의원을, 새누리당은 정상회담의 전후 과정을 잘 아는 문재인 의원과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을 증인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편 여야가 대립 중인 ‘국정원 국조’의 위원 교체 문제와 증인 채택, 조사범위 등에 대해선 오는 10일 국정조사 실시 계획서 채택 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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