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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의 지지 뒤로, 문재인의 근황과 민주통합당의 향후 행보는?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2/12/25 [14:55]

48%의 지지 뒤로, 문재인의 근황과 민주통합당의 향후 행보는?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2/12/25 [14:55]
[뉴스쉐어 = 윤수연 기자]  유례없는 혈투가 벌어졌던 19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됐다. 새누리당 박근혜 당선자는 강경우파를 대변인으로 선임하며 인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민주통합당은 석패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48%의 지지율을 기록하고도 선거에 패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 후보의 향후 행보와 민주통합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전 대선후보의 근황에 지지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이유는 문 전 후보에 대한 정치적인 평가가 엇갈리면서 그의 행보가 어떻게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되기 때문이다.

문재인 전 후보는 본인의 말처럼 정치 자체에 큰 뜻이 있던 정치인이 아니라, 故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정권 교체를 하기 위해 대선에 출마한 인물이다. 정권 교체에 실패한 현재, 문 전 후보가 정치적인 행보를 계속할지는 미지수인 상황.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대선 패배의 책임을 친노진영이 져야 한다는 시선이 팽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방법으로건 문 전 후보가 이번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더불어 친노 진영의 몰락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책임론을 피할 수는 없지만 문 전 후보에 대한 지지자들의 격려는 아직까지 뜨거운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이명박 대통령보다 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도 대통령이 되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라고 문 전 후보를 지칭하기도 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피할 수는 없지만 일각에서는 그나마 문재인 후보였기 때문에 그 정도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보는 견해도 많다.

문제는 지금 정신적인 붕괴 상태에 놓여 있는 민주통합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가 현재 민주당의 붕괴 상태를 봉합시킬 수 있느냐 여부이다. 여전히 계파 갈등에 시달리고 있는 민주통합당은 신당창당까지 불사해야 할 만큼 격심한 위기감에 시달리고 있다.

계파를 타파해야 하고 새로운 쇄신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판도가 아니라 당 자체의 판도를 새로 짜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차기 대선 후보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친노 계열이지만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안희정 충남지사 등 새로운 인물이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전 후보는 25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문 전 후보는 트위터에 "양산 덕계성당 성탄 밤미사 다녀왔습니다.작년 여기 시골성당의 성탄밤미사 후 정경을 올린 것이 저의 첫 트윗이었습니다.딱 일년 전 오늘 이시간이네요.일년 만에 돌아온 제 자리인 셈입니다.성탄과 새해를 맞아 희망과 기대로 마음을 가득 채워 주십시오"라는 트윗을 올리며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 하는 지지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현재 민주당은 계속 계파 갈등으로 골이 깊어지며 우왕좌왕할 상황이 아니다.

새누리당은 부정부패나 비리로 인해 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놀라운 결속력과 신속한 변화의 움직임으로 지지층의 민심을 잡은 바 있다. 위기에 처할 때마다 새롭게 당명을 개정하고 지도부들이 일괄사퇴하는 등 일사천리로 쇄신과 변화의 움직임을 표심에게 적극 어필해 왔다.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으로 문 전 후보에게 의원직 사퇴요구까지 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총선과 대선에 잇따른 패배한 민주통합당이 과연 쇄신을 통해 극적으로 부활할 수 있을지, 새롭게 신당을 창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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