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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멸종위기생물 ‘금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지 보호 선포식 가져

이예지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3/08/05 [23:21]

인천 서구, 멸종위기생물 ‘금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지 보호 선포식 가져

이예지 수습기자 | 입력 : 2013/08/05 [23:21]
▲ 지난 3일 청라국제도시 심곡천 하류습지에서 인천환경지도자연대 회원들이 금개구리와 맹꽁이의 서식지 보호선포식을 가졌다. (사진 = 인천시 서구)

[인천 뉴스쉐어 = 이예지 수습기자] 최근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도심지역의 자연생태계는 물론 야생 생물의 마지막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 서구(구청장 전년성)는 지난 3일 금개구리,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는 청라국제도시 심곡천 하류습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보호 선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구청장, 이상섭 서구의회 의장과 인천환경지도자연대(회장 조성식) 70여 회원들은 금개구리와 맹꽁이의 서식지 보호에 앞장서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심곡천 하류습지는 청라국제도시 개발초기에 자연 상태에서 서식하던 금개구리와 맹꽁이를 옮겨 대체서식지로 조성, 현재 다수의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다.

한편,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환경부가 법령으로 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2급)로,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곳에서만 생존이 가능하다.

전년성 서구청장은 “인천 서구를 도시발전과 더불어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주민들이 살기 좋은 생태환경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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