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뉴스쉐어 = 윤선명 기자] 인천 구산초등학교(교장 박근청)는 지난 19일 새 학기를 맞이하여 교직원 60명, 학부모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층 강당에서 학부모총회를 개최했다. 학부모들이 강당에 들어오는 순간 바이올린의 선율로 분주했던 학부모들의 마음과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 이어 구산 초등학교 합창단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영화 선생 김봉두의 OST ‘보물’ 과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여유 있게 걷기’를 합창해 감동을 선물했다. 지난 1일 새로 부임한 박근청 교장은 경영관과 목표를 “개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이고 교양 있는 글로벌 어린이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학부모들에게 교육 퀴즈를 내고 상품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구산초등학교는 32학급, 남388명, 여397명으로 총 785명의 학생들이 있으며 정규 교직원 45명, 비정규 교직원 15명을 포함해 총 60명의 교사가 있다. 남자 선생님은 각 학년별로 한명씩이어서 학부모들의 눈길을 끌었다. 학교 측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개선, 경비초소 추가 설치, 교실 바닥 공사를 했다고 발표했으며 초등학교 1년 행사일정, 체험활동, 한자 682자 습득능력 키우기, 경찰을 초빙한 학교폭력예방,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교생활에 대해 설명했다. 총회가 끝나고 학부모들은 각반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1학년 5반 담임 우란은 “1학년 아이들에게 음식을 남겨도 강요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리고 요즘 일하는 부모님들이 급증하면서 학교 봉사활동에 자원하는 학부모가 없어서 걱정 했는데 자원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새로 부임했으나 기존의 교육관을 그대로 실현시키겠습니다. 또한 구산의 아이들을 꿈을 키우는 어린이, 새로움을 발견하는 어린이, 교양을 쌓아가는 어린이, 배려와 존중으로 더불어 생활하는 어린이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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