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인천시 계양구, 故 직원 모친 딸 동료 위해 성금 200만원 쾌척

“내 딸이 받은 사랑 조금이나마 돌려 드립니다”

이예지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3/07/30 [16:42]

인천시 계양구, 故 직원 모친 딸 동료 위해 성금 200만원 쾌척

“내 딸이 받은 사랑 조금이나마 돌려 드립니다”
이예지 수습기자 | 입력 : 2013/07/30 [16:42]
[인천 뉴스쉐어 = 이예지 수습기자] 얼마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딸의 직장 동료들을 위해 온정을 손길을 보내준 어머니가 있어 요즘 같은 세속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주인공은 계양구청에 근무했던 고 강시옥 씨의 어머니 김삼례(75세)님이다. 김 씨가 계양구청에 성금을 전한 것은 생전에 딸의 쾌유를 빌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고 강시옥 씨는 2004년 공직에 임용돼 근무하던 중 2011년 신장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생활 형편은 더욱 어려워졌다. 급기야 지난 4월 중순에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하게됐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계양구청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600여 명의 직원들이 약1,100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이런 직원들의 마음에도 불구하고 고 강씨는 두 달 남짓 지난 6월 말에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김삼례 씨는 딸의 장례를 마친 뒤 마음을 추스르고 고 강씨가 근무했던 복지서비스과를 찾아 직원들이 딸 생전에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장례에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쾌척했다.
 
구는 김 씨의 뜻을 존중해 30일 계양구청 직원 중 생활형편이 어려운 직원 3명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꽃다운 나이에 병마와 싸우다 간 딸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지만 딸이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려는 김 씨의 마음은 진정 딸을 사랑하는 모정이 아닌가 생각 된다”고 말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4
  • 도배방지 이미지

  • 인천시,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공연
  • 인천시, ‘Earth Hour’ 지구 전등 OFF 캠페인
  • 새 학기 맞아 인천 구산초등학교 학부모 총회개최
  • 인천국제교류재단, 홈스테이 협력학교 모집
  • 인천시 동구,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운영
  • 인천시 동구, 7330 생활체육교실 운영
  • 지역 체육 및 문화발전 도모 위한 협약식 체결
  • 인천 동구, 제1기 여성건강교실 참가자 모집
  • 인천시, 계양 여성 새일 센터 개소
  • 인천 계양구, 인천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 인천시, 동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모집
  • 자원봉사단 만남, 은혜병원서 감사패 수여
  • 인천 서구, 주정차위반차량 견인 대행업체 공개 모집
  • 인천시 동구, 주민참여 예산회 위원모집
  • 인천 계양구,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사업 신청 안내
  • 인천 계양구 드림스타트, ‘엄마는 안 가르쳐줘’
  • 인천 서구, 대한민국 도예공모전 시상식
  • 인천 남동구 정각로, 가로수길 지정 안내판 설치
  • 인천 계양구, 디지털운행기록 장치 장착 보조금 올해 말까지만
  • 인천 계양구, 겨울철 대비 도로점검 시행
  • 이동
    메인사진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X강별, 두 자매의 숨 막히는 옥상 대치 ‘흥미진진’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