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5구역주택재개발현장의 가설가림벽이 학생들의 작품으로 적용돼 디자인 되어있다. ( 사진제공 = 부평구청 )

[인천 뉴스쉐어 = 김예지 수습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학생들의 작품으로 지역 내 대형건설현장의 공공디자인을 적용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꿈을 반올림하여 이룰 수 있도록 서로 돕는다는 의미의 ‘드림♯’ 팀을 구성했으며 부평디자인과학고 학생과 교사, 건축사 등이 그 구성원이다.

구는 ‘드림샵’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해 이 중 우수작을 뽑아 대형공사현장의 가설가림벽과 가림막 등 공사용 임시시설물에 적용할 표준디자인 5종류를 개발했다.

구는 이 표준디자인을 부평지역 내 대형건설현장 8곳에 적용한 결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대형공사장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바뀌었다”는 주민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7월 중순에는 부평동 부평5구역주택재개발현장의 가설가림막에 드림♯이 개발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구는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자신이 창작한 작품이 도시건설 사업에 적용되고, 학생들 스스로 도시디자인에 참여했다는 자부심이 크다”며 “학생들의 열정을 도시건설 과정에 접목하여 부평구가 추구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관내 다른 건설 현장에 학생들의 디자인 작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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