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 27일 헌혈봉사 시작…축제 분위기
'생명 ON, YOUTH ON' 캠페인 일환…11월말까지 진행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2/08/28 [17:17]
▲ 위아원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 서대문지부 회원들이 27일 헌혈의집 신촌센터에서 헌혈캠페인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위아원 서대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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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위아원 청년봉사단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회장 신예환, 이하 연합회)의 헌혈봉사가 시작된 서울·고양·파주 일대는 지난 27일 축제 분위기로 활기를 띄었다.
앞서 위아원 7만여명의 회원들은 이날부터 전국적으로 헌혈봉사를 본격 시작했다. 첫날 전국적으로 5500여명의 회원이,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의 경우 230여명이 헌혈에 지원했다.
밝은 노란색 위아원 티셔츠를 입은 회원들은 각종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대대적인 봉사의 시작을 자축했다.
▲ 위아원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 서대문지부 청년들이 27일 '생명 ON, YOUTH ON' 헌혈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위아원 서대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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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에 참여한 회원 김서정씨는 "지금까지 5번 참여했는데, 이번 헌혈은 어느 때보다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의 헌혈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선씨는 "요즘들어 헌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많이 느끼고 있었다"며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만큼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3개월 내 7만명 헌혈 및 헌혈증 기부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연합회측은 매일 200~300명의 청년들이 헌혈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오는 9월 4일까지 2,000여명의 회원들이 서울중앙혈액원 산하 해당 지역 센터에서 헌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위아원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 서대문지부의 한 회원이 27일 헌혈의집 신촌센터에서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위아원 서대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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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환 위아원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장은 "위아원 청년봉사단의 헌혈을 통해서 헌혈을 바라보는 청년들의 인식을 더욱 좋게 만들고 싶다"며 "헌혈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현장에 찾아가 봉사하며, 이를 하나의 거대한 문화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아원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는 오는 11월말까지 △화정지부(일산센터) △서대문지부(신촌센터) △파주지부(대화역센터) △남산지부(홍대센터) △불광지부(연신내센터)에서 헌혈봉사를 진행한다.
한편 위아원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봉사단체 중 하나로서, 단원 수만 전 세계 9만명(국내 7만명)에 달한다. 신천지 12지파 청년회원을 구성원으로 12개 연합회로 구성된 가운데, 7월말 서울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