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사랑 평화나눔’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사진전과 무궁화 카드 손편지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1/10/12 [15:52]
▲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서대문교회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6·25전쟁 사진전’과 ‘무궁화 카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 제공)
|
[뉴스쉐어=김수현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지부장 이정수)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나사평) 6·25전쟁 사진전’과 ‘무궁화 카드’ 행사를 열었다.
이는 지난달 17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서대문구 창천동 서대문교회에서 진행된 첫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강두진(90, 남)씨와 장춘건(92, 남)씨, 이정수 서대문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6·25전쟁 사진전과 도슨트, 유공자에게 편지 쓰기, 편지 낭독 등이 진행돼 애국선열의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 9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인근 광장에서 진행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6·25전쟁 사진전’과 ‘무궁화 카드’ 행사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대문지부 제공)
|
강두진씨는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붉히며 “(6·25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며 “지난 17일 행사에도 왔었는데 좋은 날에 다시 한 번 초대해 줘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9일엔 야외 행사로 서울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인근 광장에서도 이어졌다.
이 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참석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진정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함께 하겠다. 앞으로도 서대문지부의 나라사랑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