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O 아태지역정보센터, 정보분석 국제세미나 개최관세범죄 척결 글로벌 정보거점으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수행
관세청이 국내에 유치하여 금년 1월 1일부터 운영중인 첫 국제기구인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정보센터(WCO RILO AP)가 7월10일부터 13일까지 ‘세관조사시스템 및 정보분석기법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정보거점으로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일본, 홍콩, 인도, 베트남 등 아태지역 내 26개국 세관의 조사단속책임자 40여명을 초청하여, 마약밀수·부정무역 등 관세범죄 관련 전세계 정보공유시스템인 CEN(Customs Enforcement Network) 활용법, 정보분석 기법 및 각국의 조사단속 현황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한편, 동 센터는 금년 2월 아태지역 26개 회원국 세관 조사단속 책임자들을 초청하여 ‘아태지역 조사감시단속 현안과 RILO/AP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4월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세관 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3일간 정보분석기법 등에 대하여 현지교육을 실시하였으며, 6월에는 네팔,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국 세관직원 7명을 동 센터로 초청하여 마약밀수 등 정보분석기법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동 센터는 정보분석 세미나, 현지교육 등 회원국 세관직원의 능력배양을 위한 활동 외에도 회원국간 정보교류 촉진, 마약·환경오염물질과 같은 국제적 거래가 금지된 물품의 불법거래 감시프로젝트 운영 등 회원국간 세관 조사단속 정보의 교류 및 국제공조를 촉진하는 글로벌 정보거점으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WCO 본부로부터 입수한 우범화물 정보를 분석하여 경유국과 최종 목적국 등에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스리랑카의 콜롬보 세관이 멸종위기에 처한 아프리카 야생 코끼리 상아 359개(약 1.5톤)를 적발하는 개가를 올리는데 기여한 바 있다. *WCO RILO AP(World Customs Organization Regional Intelligence Liaison Office for Asia and the Pacific) : 아태지역 내 30개 회원국간 마약·무기·핵물질 등의 불법거래, 지식재산권 침해, 부정무역 등 범칙정보의 교류촉진과 국제공조강화, 개도국 회원국에 대한 기술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9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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