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남아시아 8개국 세관직원 초청 선진 관세행정기법 전수
개도국 세관 현대화 지원으로 우리기업 통관애로 해소에 기여
홍대인 기자 | 입력 : 2012/09/10 [21:20]
[대전 뉴스쉐어 = 홍대인 기자] 관세청은 6일부터~22일까지 17일간 인도,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회원국 공무원을 초청하여 관세행정기법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수출입통관제도, 여행자통관제도, FTA․ AEO 제도 및 한국 전자통관시스템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선진관세행정제도를 전수한다.
아울러 ‘개도국 세관 현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하여 개도국관세행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Action Plan 수립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의 참가자는 남아시아 회원국 세관공무원으로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스리랑카, 몰디브,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등 8개국을 대상으로, 국가별 2명씩 총 16명이 초청되었으며, 참가자 모두 해당 국가의 중견간부급으로 향후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Contact Point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개도국들의 관세행정기법 연수요청에 대해 추진체계 개편, 국제적 인지도 제고 노력 등 다각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시행함으로써 연수효과를 높이고 있다.
관세청의 개도국 연수프로그램 확대는 WCO(세계관세기구)와 국제사회에 대해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한국 관세청의 대외적 이미지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에 한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관세청은 개도국 연수시에 이를 반영하여 수출대상국가의 세관공무원을 중점적으로 초청하여 우수한 시스템을 홍보하고 있으며 남미, 아프리카 등 최근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는 대륙별 거점국가에 대한 개도국 연수사업 강화를 통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한파 양성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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