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전북 군산시 선거구에서 김관영(42)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관영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새로운 정치, 희망의 정치를 향한 시민 한 분 한 분의 열망이 모아져 이루어낸 값진 결과”라며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레이스를 펼쳐 주신 박상준, 신영대, 채용묵 후보님께 존경과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이루어달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변자로서 맡은바 역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사업을 비롯해 군산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이어서 그는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오신 강봉균의원님, 함운경 씨와 협력해 나가겠다. 특히 강의원님의 훌륭한 경륜이 군산 발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강의원님께 자문과 협조를 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천논란과 선거법 위반으로 자주 도마 위에 올랐던 그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졌던 오해와 갈등을 풀고, 시민들의 힘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도록 포용과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변함 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군산제일고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재정경제부 사무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