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총선 11일 오휴개표가 강남 3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면서 여당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유권자수 40,205,055명 가운데 투표자수는 21,815,420명으로 최종 투표율은 54.3%로 집계됐다. 총 의석수는 △새누리당 147석 △민주통합당 132석 △통합진보당 13석 △자유선진당 5석 △무소속 3석을 차지했다. 비례대표와 지역구 현황, 총의석수를 살펴보면 확연하게 붉은 물결의 새누리당이 절반이상을 뒤덮으면 깃발을 꽂으면 정당 득표율 역시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투표자의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를 위해 여야는 '투표율 70%가 달성한다면 00하겠다'라는 이색공약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유 코스프레(캐릭터의 복장이나 행동을 따라하는 것)부터 시작해, 상의탈의와 알몸 기념촬영이라는 과감한 약속까지 서슴치 않으면서, 최종 투표율 70%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50% 후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18대총선은 46.1%로 8.2% 상승한 54.3%를 기록했지만 지난 17대총선 60.6%를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뀐터라 마냥 기뻐할 만한 참여율은 아니다. 지난 18대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높다면 젊은층의 참여율이 높다는 것으로 분석도니다.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야당에 유리하게 점쳐지는 반면, 여당에는 불리하게 작용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여당과 야당 어느 쪽에도 유리하다고는 섣불리 점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물론 표면적으로 여당에 자리를 많이 내준 점은 있지만, 다가오는 18대 대통령선거에는 민심이 어디로 갈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