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새마을운동 정신을 되살려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를 건설하겠다”는 취지를 가지고 27일 새마을당이 야심차게 총선을 향해 출범했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당대회를 가지고 공식 출범한 새마을당은 보수정당으로서의 입지를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새마을당의 김기찬 대표는 새마을당을 창당하면서 5.16 쿠데타에 대해서도 혁명이라는 군사정권 용어를 사용하는 등 당의 성격을 보수우익쪽으로 잡고 있다.
 
특히나 새마을당 창당대회에서 밝힌 공천원칙은 새마을당의 성격을 잘 설명하고 있어 그간 수구보수 세력의 대변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당의 공천심사 기준은 ▲새마을당 9대 강령을 숙지한 자 또는 각 대학교 학생회장에 당선돼 1년 이상 사회 봉사활동을 한 자 ▲제3공화국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정신과 영부인 육영수께서 추진한 박애정신을 본받아 복지국가건설을 이룩하는데 일익해 저소득국민에게 밝고 맑은 희망을 줄 수 있는 열망을 가진 자 ▲외국어 능력이 탁월해 전권대사 및 FT, ISD 등 관련 사안에 관해 능통한 자로서 해당분야에 3년 이상 협상에 임한 자 및 남북협력 사업에 능통한 자이다.
 
또한 ▲일제강점기 유족피해자 가족을 돌보며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새마을정신 위상을 바로 세울 자 또는 그 가족 ▲조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 가족 또는 UN한국전쟁 참전국가유공자 또는 그 가족인 자가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고자 하는 자, 또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전략 공천자 등의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새마을당은 민생문제 우선해결 및 카드대란, 직업대란 해소 등을 총선공약으로 내세우며 총선을 앞두고 민생고에 시달리고 있는 민심을 끌어모으겠다는 야심찬 의도를 드러냈다.

시사포커스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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