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지난 29일 단행한 인사에서 중간 간부격인 팀장 6급에 소수 직렬을 승진시키고, 전 직원이 자율적 희망 부서를 제출하는 혁신적인 인사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구의 이번 인사는, 조직의 활성화를 위한 행정기구설치조례 및 정원조례 개정에 따라,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위 직급의 결원을 충원하고자 실시되었으며, 직렬별, 직급별 정원 기준의 직급 비율을 조정, 장기간 적체된 하위 직급의 승진 임용으로, 근무의욕 향상과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승진 인사에 있어서는, 직렬, 직급별 정원 기준의 직급 비율을 조정하여, 장기간 적체된 소수 직렬을 승진 임용함으로서, 근무의욕 향상과 사기 진작을 도모했고, 선호부서 상호 간의 전보를 제한하고, 선호부서 장기근무자는 가급적 사업부서로 전보하여, 그 동안 직원들 사이에 나돌던 인사 불만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구가 이번 인사에 새롭게 도입한 ‘희망 보직 제도’는, 본인의 전문성과 적성에 맞는 희망 부서를 선택해 제출하는 제도로, 보직 희망자 중 능력과 적성 등을 고려한 인사를 하게 돼, 근무의욕 고취는 물론, 조직의 능률성이 한껏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사람의 청탁 인사가 있으면 열 사람이 피해를 보고, 인사의 공정성이 훼손되게 되므로, 인사 청탁을 버리고 능력과 실적에 입각하여 인사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해 온, 연수구청장의 의지를 반영하여,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제도를 탈피하고, 지연, 학연, 친소관계 등에 좌우되지 않는, 능력 위주의 균형 잡힌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본부 = 박인화기자 inwha39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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