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수현-정소민 과거 단편영화 출연시절'이란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김수현과 정소민이 2009년에 함께 출연했던 단편영화의 한 장면으로 김수현이 어깨까지 닿는 긴 머리를 페도라로 가렸지만 특유의 미소년의 매력은 숨기지는 못했다.
그동안 짧은 헤어스타일과 시원한 이목구비로 익숙했던 그지만, 시청률 40%를 넘어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훤(김수현) 역활을 통해 사극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의 긴머리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긴머리의 김수현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긴머리의 김수현, 그래도 잘생겼다", "해품달 스페셜 방송으로 아쉬웠는데, 긴머리 사진으로 마음을 달랬다", "전하의 긴머리"라는 반응이다.
'해품달' 19회는 7일에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해품달 스페셜'로 대체 편성되면서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MBC 노조는 지난 1월 30일을 기해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가 '해품달' 김도훈 PD도 MBC 파업에 동참했다. 이에 '해품달'도 본방이 결방되고 말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김도PD가 MBC 파업에 동참한지 하루도 안 돼 현장에 복귀, 이는 출연 배우들의 일정과 촬영 시스템 등으로 촬영을 늦출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MBC뿐만 아니라 지난 6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KBS와 8일부터 YTN까지 파업을 선언하면서 방송3사가 모두 파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방송 3사의 노조는 낙하산 사장 퇴출과 징계 촐회 및 공정방송 쟁취를 위해 8일 오후 2시부터 방송 3사 노조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광장에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를 패러디한 'K 파업스타'라는 이름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