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한가인 기억 찾은 후 “그 소녀는 다시는 울지 않을 것”이라 말하다!
8년 전 잃었던 기억을 되찾은 월...피바람 몰고 오나?
주선혜 수습기자 | 입력 : 2012/02/16 [23:33]
한가인의 모든 기억의 봉인이 풀렸다.
16일 오후 10시에 방영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월(한가인)은 세자빈 허 씨(김유정)의 원혼을 위로하는 ‘혼령받이’로 은월각에 갇힌 월이 8년 전 잃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월각에서 월은 꿈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인 허연우를 보고 가슴이 턱 막히는 고통을 느끼며 잊었던 자신의 기억을 되찾는다.
월은 자신이 죽은 세자비인 허연우임과 세자시절의 훤을 처음 만났을 때와 훤의 연우, 즉 자신에게 건넨 대사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기억을 되찾은 월은 연우의 혼령은 잘 위로했냐는 관상감교수의 물음에 “예, 그 소녀는 다시는 울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해 앞으로 몰고 올 피바람을 예견했다.
앞서 도무녀 장씨는 “해와 달이 만난 후 만물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예언했고 옥중에 갇힌 월을 찾아 큰 절을 올린 뒤 “그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되시던 한 가지만 명심해 달라”며 “아가씨께서는 누구보다 강한 분이고, 아가씨의 지혜와 의지가 모든 것을 이겨낼 것”이라며 자신만 믿고 따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