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출연으로 이미지 변화를 추구한 박근혜, 문재인 두 사람 중 누가 더 효과를 보았을까?

'힐링캠프'를 통해 생애 첫 예능 나들이를 했던 박근혜와 문재인은 모두 TV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론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월 둘째주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대선주자들 중 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해 '힐링캠프'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급상승했다     © 윤수연 기자

안정적으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박근혜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주에 비해 1.9% 하락한 27.3%를 보였으며, 안철수 원장은 1.7% 하락한 25.8%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동소이한 지지율 변동 가운데서 유독 문 이사장만 지난 주에 비해 5.8%의 큰 폭으로 상승한 14.6%의 지지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이 선두권에서 각축을 벌이고 동안, 문 이사장은 2위권 그룹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안철수 원장이 아직 대선에 출사표를 던지지 않은 상황이라 문 이사장은 야권에서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문 이사장은 가난한 어린 시절과 특전사 때의 사진과 故노무현 대통령의 유서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시사포커스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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