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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진중공업 경찰투입 노조원 강제퇴거…김진숙 85호 크레인 전기차단

27일 노사간 협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법원의 퇴거명령 집행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6/28 [01:45]

결국 한진중공업 경찰투입 노조원 강제퇴거…김진숙 85호 크레인 전기차단

27일 노사간 협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법원의 퇴거명령 집행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6/28 [01:45]
27일 오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공장으로 경찰력이 투입돼 농성중인 노조원들을 결국 강제로 끌어냈다.

노사간의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법원은 공장내 노조원의 강제퇴거명령을 집행한 것이다. 더구나 노조지부장이 사측과 협상에 서명한 노사합의서에 85호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의 퇴거문제는 노조에서 책임지기로 한다’고 했다고 전해졌다.

▲ 협상타결로 알려진 한진중공업 사태에서 아직도 85호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트위터 화면캡처

그리하여 지금은 크레인으로의 전기를 차단한 상태로 김진숙 지도위원은 전기도 없는 크레인 위에 홀로 밤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진숙 지도위원은 ‘크레인에서 쓰는 마지막 글’이라는 내용을 한 언론사에 보냈다. ‘크레인에서 쓰는 마지막 글’의 마지막 부분이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85호 크레인 위에서 ‘살아서 내려가고 싶다’고 소리없는 외침을 외치고 있는 와중에 많은 언론에서는 ‘노사협상 극적타결’이라는 보도로 한진중공업 사태를 덮어버리려고 하고 있다. 

그녀가 살아서 내려오기 위해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일까? 노사가 극적인 합의를 이룬 지금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진숙 지도위원이 크레인 위에서 날마다 내려오는 연습을 한다는 말처럼 꼭 살아서 내려오길 간절히 바란다.

시사포커스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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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세요 2011/06/28 [16:50] 수정 | 삭제
  • 여자의 몸으로 그곳에서 얼마나 두렵고 떨리고 힘드셨을까요? 힘내세요 국민들은 당신을 응원합니다.
  • 이경미 2011/06/28 [02:40] 수정 | 삭제
  • 사람이있는데 전기를끊어버리면어떻합니까 진짜너무하네요!!!!한진은 천벌받기전에 당장 전기넣으세요!!!!!국민들이가만히있지않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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