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NewsShare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문재인, 야권 단일후보로 차기대선에 나설까?

노무현 적통을 잇는 대선주자로 급부상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5/29 [11:15]

문재인, 야권 단일후보로 차기대선에 나설까?

노무현 적통을 잇는 대선주자로 급부상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05/29 [11:15]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야권 차기대선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문재인 이사장은 MB정권의 반감과 故노무현 전대통령의 향수가 극에 달하면서 노무현의 적통을 잇는 차기 대선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치에 뜻이 없다던 문재인 이사장이 갑작스레 대선주자로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재인 이사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대통령 비서실 실장을 지내며,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에서 정치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정치와 거리를 두어왔다. 2008년 총선 당시 부산 시장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현실정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확고하게 밝히며, 정치와는 선을 그어왔다. 

또한 지난 28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2주기 추모 행사에서도 ‘노 전대통령 2주기 추모행사를 전국에서 진행한 지역위원회의 현실 정치 참여에 대해 경계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차기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문재인변호사님 다음카페 젠틀재인)     © 윤수연 기자

그런데도 불구하고, 문재인 이사장인 차기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이유는,
첫째, 문재인 이사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직속 인물, 즉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승계할 수 있는 적통으로 꼽힌다는 것에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인물 중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가 4.27 재보선 참패 후, 야권 분열의 주범으로 지목받으며 상대적으로 문재인의 역할론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친노 계통의 정치인들을 결집시킬 만한 인물로 독설가이자 정치적인 적이 많은 유시민보다는 그동안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던 문재인 이사장이 야권 연대의 총대를 메기에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그동안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서 조용히 재단을 지켜온 모습에서 상당수의 국민들이 호감을 가져왔다.

현재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대선 후보자인 손학규 대표 또한 한나라당에서 대선후보로 나섰기 때문에 태생에서부터 노무현 대통령과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차기 대선에서 당 호감도에서 한나라당보다 앞서는 민주당이지만, 인물론에서는 손학규 대표가 박근혜 전한나라당 대표에 항상 밀린다는 점이 문제이다.

둘째, 문재인 이사장이 최근 조심스럽지만 정치적인 노선에 참여하기 시작한 부분을 꼽을 수 있다. 문재인 이사장은 5.18 을 맞아 광주에서 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연대·연합을 이룰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며, 야권연대의 총대를 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동안 정치와의 거리를 두었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이를 두고 문재인 이사장인 내년 총선과 대선에 어떤 형태로건 야권을 위해 정치적인 역할을 하리라는 기대감이 늘어나고 있다.

셋째, 한국 정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군대문제에서 문재인 이사장의 호감도는 급상승한다. 현 정권은 물론이며, 틈만 나면 불거지는 군비리 문제에 넌더리를 내는 국민들에게 강원도 화천에서 특전사로 복무한 문재인 이사장은 일단 군대문제에서는 합격점을 받고 있다. 

문재인 이사장은 아직 직접적으로 정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적은 없다. 최근 대선주자로 급부상하며 쇄도하는 인터뷰요청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야권이 결집하지 못해 패했던 지난 대선을 생각해본다면, 내년 선거에는 어떤 모습으로건 자신의 역할을 하기 위해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이사장이 차기대선주자로서 발걸음을 뗄지, 야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될지, 갈수록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사포커스팀 = 윤수연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 도배방지 이미지

  • 신중함 2011/06/21 [08:23] 수정 | 삭제
  • 이상하리만치 문재인에 대한 호감도가 지식인들에서부터 급격하게 퍼지고 있는듯 합니다.
    좋은 대통령님을 뽑는 일은 우리 국민들의 의무입니다.
    킹메이커란 대통령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입니다.
    특정한 정치인몇사람만이 아닙니다.
    기자들과 네티즌들도 킹메이커이고 서민들도 말로 누가 대통렴감으로 좋다하는 말도 킹메이커의 일입니다.
    지금은 국민이 주인인 시대입니다.
    주인이 주인 행세를 하지않으면서 주인 대접만 받으려고 하면 하인에게 멸시 받습니다.
    대통령의 태생부터 주인 행세를 해야만 합니다.
    지금 대학생들 보십시요.
    반값 등록금 공약에 속아서 표를 주고 또는 기권을하고 이제서야 촛불 시위를 해도 들어줍니까?
    안들어주는것이 아니라 못들어줍니다.
    이미 주인이기를 포기하고서 말 안듣는 하인에게 맡겨준 기간동안은 그 하인이 맘대로 해도 어쩔수가없습니다.
    고로, 이제는 정신 바짝 차리고 태생부터 킹메이커로 나서기를 바랍니다.
    네티즌으로서 활동하시고
    좋은 답글 하나라도 다시면서 양심에서부터 좋은 대통령감을찾아나가십시요.
    중간에 바뀔수도 있고, 더 나은 인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도 나보다더 나은 인물이면 양보도 할줄 알아야 합니다.
    지금 글 주제가 문재인이 야권후보로 나올까?인데 지금은단정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단정하면 문재인은 손해입니다.
    지금은 관망할 때입니다.

    국민들이 모두 불러낼대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문재인님 나오세요.-라고 소리쳐 부를대가지 나오면 안됩니다.
    그냥 지금처럼 겸허하게 연합후보만 만들 자리만 깔으셔야 합니다.

    탐욕을버리고 멀리서 보면 누가 적임자인지 누가 한나라당 후보를이길 자격을 갖춘분인지를 알게 됩니다.

    철저히 이해관계를 떠나야 합니다.

    손학규도 매우 훌륭한 인물입니다.
    분당 선거에 자기 희생정신을실천하셨습니다.
    만일 패배하였으면 끝장입니다.
    다행히 분당 시민들이 슬기로우셔서 진리와 정직함을 신조로 살아가시는 손학규후보님을 뽑아주셔서 분당시민이 위대한 시민으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손학규 후보만이 대선 후보로 나가라는 법은 없습니다.
    물론 민주당 안에서는 손학규 대표님을 이길 후보는아직은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1년 반이나남았으니 앞으로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아무도 모릅니다.
    정정당당하게 하십시요. 모두들
    국민은 매우 슬기롭습니다.
    지금은 네티즌 시대입니다.
    네티즌은 개미같으나 개미도 일사분란하게 뭉쳐서 움직입니다.
    대장 개미 중대장 개미 소대장 개미가 있습니다.

    네티즌은 이해관계에 따라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양심대로 합니다.
    자기 맘대로 합니다.
    그런데도 국민 여론을 반영합니다.
    탐욕을 부리거나사심을 부리면 금방 네티즌들은알아챕니다.

    투명하게
    자기를 내려두시고
    십자가를 지실 분을 기대합니다.
  • 문재인 지원유세 “부산, 경남 디비지고 있다”
  • 문재인 "해경 해체는 포퓰리즘…대통령 국정철학이 바뀌어야"
  • 문재인 검찰출석…與 "당연한 일" 野 "의혹연루자 검찰 소환 해야"
  • 文 소환통보…與 "정당수사" 野 "편파수사"
  • 문재인 "죄없는 실무자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
  • 문재인 "靑 회담불응, 납득 어렵다"
  • 문재인 "얼마나 억울한 심정인지 묻고 싶나"
  • 문재인, NLL 포기 발언? 새누리당·국정원의 정치공작
  • MBC '문재인 변호사 겸직 오보' 확인 절차 없이 내보내
  • 48%의 지지 뒤로, 문재인의 근황과 민주통합당의 향후 행보는?
  • 문재인 투표하며 “진인사했으니 대천명 하겠다”
  • [포토]문재인, 투표 하시는 어머니를 기다리며...
  • 문재인 말춤으로 당선인사 하게 해달라
  • [포토] 안개속 같은 판세 속에 안개꽃 받는 문재인
  • [포토] 문재인을 연호하며 뒤따라가는 인파들
  • [포토] 문재인 마지막 부산서 선거운동, 광복로 일대 한동안 마비
  • [포토] 2번 장갑을 끼고 즐거워하는 문재인 지지자들
  • [포토] 문재인 지지하기 위해 늦은 저녁 부산역 광장 미어터져
  • 문재인 후보 유세 "유세문화에 새로운 지평 열어"
  • [포토] 文,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포부 밝혀
  • 이동
    메인사진
    멱살 한번 잡힙시다, ‘임신’ 김하늘, 연우진 VS 장승조 사이 어떤 선택할까? ‘마라맛 전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