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3일 임기 4년 동안 실천할 여성 공약과 연도별 세부 추진 계획을 담은 ‘여성 정책 가계부’를 제시했다.
남 후보는 경기도 살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가계부를 작성하여 경기도 재정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 경기도지사 권한으로 추진 가능한 정책, 중앙정부는 물론 도내 31개 시군과의 협력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그동안 지나치게 많은 공약을 남발하는 ‘묻지마 공약’, 실천이 불가능한 ‘파퓰리즘 공약’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고 이행 과정을 철저히 검증받아 경기도민들과의 소통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다.
오늘 발표한 ‘여성 정책 가계부’는 남 후보의 가계부 공약을 실천하는 첫 행보로 남 후보는 “여성 정책 가계부의 성실한 이행을 통해 여성이 더 행복한 지자체 경기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여성 가계부는 ‘Lady First 경기’ 공약을 기초로 작성되었는데, 주요 내용은 여성 관련 예산 전체 예산 증액, 경기여성 재단 설립, 4050 여성 취업 지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안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 안전 우선 공약으로 범죄 사각지대 CCTV 추가 설치, 안심택시제도 전면 확대 등을 지원하고, 노후화된 학교 시설물 개보수 지원,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환경개선보수비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도 확실하게 책임지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한편 남 후보는 최근 기존의 일방향적인 지지 호소와 율동이라는 선거운동 방식에서 벗어나 ‘대화를 통한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들을 반영해 안전 가계부, 복지 가계부, 일자리 가계부 등을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