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쉐어 = 변재민 기자]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지난 2월 13일 개정된「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를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3월 5일 첫 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전병관 변호사를 서울특별시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 호선한 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이 추천하는 각 1명과 학계, 법조계, 여론조사 관련 기관·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 중에서 위촉된 총 9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선거여론조사 사전신고 관련 선거관리위원회의 보완요구에 대한 여론조사 기관·단체의 이의신청과 공표 또는 보도된 선거여론조사가「공직선거법」 또는 선거여론조사 기준을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심의하고, 공표·보도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의 위법여부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특히,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는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가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당, 후보자, 여론조사기관․단체,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관련 법규정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선관위는 공직선거에서 불공정한 선거여론조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권자의 선택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는 선거여론조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가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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