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TV조선]<김광일의 신통방통> 방통위에 방송심의 요청
<김광일의 신통방통>에 출연한 송승호패널 세월호 침몰 참사의 책임이 과거 정부에 있다는 취지발언
전병훈 기자 | 입력 : 2014/05/09 [16:55]
[국회 뉴스쉐어 = 전병훈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공정언론대책특별위원회는 김광일 [TV조선]<김광일의 신통방통> 진행자와 패널로 출연한 송승호 깨끗한정치포럼 대표의 부적절한 발언을 담은 해당 프로그램의 5월 7일자 방송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방송심의 신청하였다.
해당 방송 <김광일의 신통방통>의 진행자 김광일은 세월호 침몰 참사의 책임이 과거 정부에도 있다는 취지의 송승호 패널 발언을 두고, “지금 야당이 집권했을 때, 그때 이미 사고 원인의 씨앗이 심어져있다고 볼 수 있다.”며 정확하게 대상을 지칭하며 근거 없는 발언을 했다. 이러한 발언은 다수의 시청자로 하여금 세월호 사고의 책임이 현재의 야당에 있다는 해석을 유도하는 것으로 근거 없는 모함이자, 하등의 인과관계가 없는 논리적 비약이다.
또한 송승호 패널은 김광일의 문제 발언에 이어 “그런 부분에 대해 국민들이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죠.”라며 사실과 다른 자신의 자의적 판단을 국민의 인식과 일치시키는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는 모든 국민의 판단력을 호도하고 폄훼하는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다.
이에 공정언론대책특위는 <김광일의 신통방통>에 대하여 2건의 사례를 지적하고 해당방송에 대한 강력한 제제조치 및 해당방송의 패널 송승호의 출연 정지를 요청하였다.
공정언론대책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허영일 부대변인은 “사고의 근본적 책임이 마치 야당 집권시절에 있다는 듯 한 궤변이다”고 전하며, “이번 심의신청에 대한 타당한 조치가 이루어져 일부 종합편성채널의 편파적이고 비상식적인 프로그램 진행 행태를 바로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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