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뉴스쉐어 = 김수경 수습기자] 해양경찰청은 24일 오후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제59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국회의원,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의장과 정부고위인사, 각국 외교사절 등 1000여명의 초청내빈과 해양경찰관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강덕 해경청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60여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환경과 다가올 미래에 철저히 대비함으로써, 우리의 바다를 완벽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해양 경비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에서 "지난 독도를 방문하였을때 목숨을 바쳐 지키고자 하는 해경들의 의지를 보면서 맘이 든든했다." 며 "정부는 2020년 세계해양 5대 강국 도약을 목표에 해경이 바다를 향해 대한민국의 선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식후 행사로 신조 함정인 3012함 취역식과 함께 함정 공개행사가 진행됐다. 주작함으로 명명된 3012함은 3천톤급 대형경비함정으로 길이 112m, 최대속력 시속 52㎞에 이르며, 제주 남방해역에서 해상안전관리 및 해난구조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특히, 주작함은 유류절감과 상황에 따라 속력을 적절히 운용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원리를 적용,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함정추진 동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추진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기념식 외에도 해양경찰의 날(9월10일)을 전후하여 전국 릴레이 헌혈, 도서지역 봉사활동, 함정 공개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해양경찰은 지난 1953년 부산에서 658명의 대원과 6척의 작은 경비정으로 출범하여, 현재 1만 인력과 300여척의 함정을 보유한 세계 유수의 해상치안기관으로 성장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2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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