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호 태풍 산바의 예상 이동경로 © 기상청 | |
[뉴스쉐어 = 김수연 기자]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제주를 향해 북상중이라는 태풍소식에 농심이 울상이다.
기상청은 11일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15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후 시속 4㎞의 느린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바’는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 강풍반경 200㎞의 소형급 태풍으로, 12일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1280㎞ 부근 해상에 이어 13일 오전 9시께에는 마닐라 동쪽 약 101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북북서진한 태풍 ‘산바’는 14일 오전 9시께 마닐라 동북동쪽 약 95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13일 이후 '산바'가 세력을 키우면서 14일에는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31m(시속 112㎞), 강풍반경 300㎞의 중형급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태풍정보는 오늘(11일) 16시경에 발표될 예정이며, 앞으로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의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6호 태풍 ‘산바’[SANBA]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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