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은 15일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선 충돌사고와 관련, 현장을 점검하고 태풍 산바에 대비, 급히 파손된 선석 등을 복구할 것을 지시했다. (사진제공 = 부산항만공사)

 
[부산 뉴스쉐어 = 김수경 수습기자] 제16호 태풍 ‘산바’의 진로가 우리나라를 향하며 그 위력이 점차 강해짐에 따라 부산 선박 입항을 통제한다.
 
기상청 따르면 산바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830㎞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상하며, 중심기압 910hPa에 최대 풍속 초속 56m, 강풍 반경 530㎞의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2003년 태풍 ‘매미’와 맞먹는다.

북상 중인 16호 태풍 ‘산바(SANBA)’가 일요일인 16일 오후에는 제주도, 17일 새벽부터는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바’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16일 오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강원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선박피항대책협의를 오는 15일 오후 5시에 중회의실에서 운영본부장 주관으로 부산기상청 기상예보과장, 부산청 관제실, 해경 경비구난과 담당자 및 고려해운 담당자 등 35명 참석하여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16일 낮 12시부터 선박 입항을 통제하기로 하였고, 선박 단계별로 10,000톤이상 오후4시, 5,000~10,000톤은 오후2시, 5,000톤 미만은 낮 12시까지 대피하기로 했다.

또한, 컨테이너 터미널 화물고박 및 하역장비 안전조치하였고, 남외항 정박선박 대피 개시하였고, 청학안벽, 동삼동물량장 계류선박 대피 완료 등 태풍 ‘산바’ 대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4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