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09시25분 현재 전국의 강수량     © 기상청

기상청에 의하면 제14호 태풍 덴빈은 30일 9시 현재 진도 남서쪽  70km 해상(33.9N, 125.9E)에서 시속 40.6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오고 있으며, 남부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현재 전라남도, 흑산도.홍도, 전라북도(고창군, 부안군, 군산시, 김제시), 제주도, 광주광역시, 서해남부전해상,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중이고, 전라북도(10개 지역), 경상남도(11개 지역)과 남해동부전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경기도(14개 지역), 충청남도, 충청북도, 경상북도(3개 지역),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는 호우주의보가, 서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다.

태풍주의보는 태풍으로 인하여 강풍, 풍랑, 호우, 폭풍해일 현상 등이 주의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고, 태풍경보는 태풍으로 인하여 강풍(또는 풍랑)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총 강우량이 200mm이상 예상될 때나 폭풍해일 경보 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한다.
 
또한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이상 예상될 때에,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유의파고가 3m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한편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덴빈이 북상함에 따라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해안, 전남남해안, 강원도영동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돼 비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문화생활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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