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남아시아 8개국 세관직원 초청 선진 관세행정기법 전수
개도국 세관 현대화 지원으로 우리기업 통관애로 해소에 기여
홍대인 기자 | 입력 : 2011/09/09 [11:24]
관세청은 8월 29일(월)부터 9월 8일(목)까지 11일간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8개국 세관직원 16명을 초청, 관세행정기법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수출입통관제도, 보세화물관리제도, 여행자통관제도, AEO 제도 현황, 한국 전자통관시스템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하여 우리나라의 선진관세행정제도를 전수했다.
아울러 ‘개도국 세관 현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하여 개도국관세행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Action Plan 수립 등의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했다.
관세청에서는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관세행정기법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도국 관세행정 부서 책임자(과장급 이상) 총 25회, 320여명이 동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수에 참가했던 외국 관세청 직원들은 현재도 각국의 국․과장급 이상 핵심인재로 근무하고 있으며, 개도국에 진출한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Contact Point 역할을 자처하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관세청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개도국들의 관세행정기법 연수요청에 대해 추진체계 개편, 국제적 인지도 제고 노력 등 다각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시행함으로써 연수효과를 높이고 있다.
관세청의 개도국 연수프로그램 확대는 WCO(세계관세기구)와 국제사회에 대해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 및 한국 관세청의 대외적 이미지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세계에 한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관세청은 개도국 연수시에 이를 반영하여 수출대상국가의 세관직원을 중점적으로 초청하여 우수한 시스템을 홍보하고 있으며, 남미권 등 FTA체결에 따라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는 대륙별 거점국가에 대한 개도국 연수사업 강화를 통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한파 양성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전충청본부 = 홍대인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