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이효리 인도 봉사활동 아이들에게 격려와 사랑 전해…5박 6일간 인도 뭄바이 방문, 아이들 직접 만나 사랑 전하는 천사
“아이들을 후원하면서 공허했던 마음이 채워졌어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후원자인 가수 이효리가 인도 봉사활동 여정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5박 6일간 인도 뭄바이 지역개발사업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보내며 격려와 사랑을 전달했고, 자신의 후원아동을 만나고 돌아왔다. 인도의 뭄바이 슬럼가에서 시작 된 첫날에는 월드비전이 운영하고 있는 ‘거리아동센터’에서 만나게 된 ‘뿌자’자매의 집을 직접 찾아갔다. 식모살이 하는 할머니가 벌어오는 돈 5만원으로 다섯 식구가 생계를 이어가는 ‘뿌자’자매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매일 매일 생각한다”며 힘든 생활을 털어놓았다. 이효리는 이런 모습이 마치 자신의 어린 시절 같아 “아이들이 꼭 꿈을 잃지 말고 씩씩하게 자라났으면 좋겠다”며 힘을 북돋으며 준비해 간 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다음날에는 세계 최대의 빨래터인 ‘도비가트’를 찾아 빨래터 노동자 가족의 아이들을 돌보고 직접 빨래를 널며 도우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뭄바이에서 가장 큰 공립학교인 ‘베라왈리 초등학교’에 방문한 이효리는 점심시간을 맞은 아이들에게 직접 밥을 퍼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아이들이 도시락이 없어 친구의 도시락 통 뚜껑을 빌려 밥을 퍼가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 “아이들을 위해 전교생 3,500원명에 도시락 통을 선물하고 싶다”는 후원의사를 밝혔다.
인도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자신의 후원아동인 뚤씨(여, 4살)를 만나 활짝 웃음을 지으며 준비한 선물을 나눠 주는 등 후원아동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보였다. 뚤씨는 20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와서 힘들었음에도 이효리를 만나자 마자 피곤한 기색도 사라지고 사진을 찍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효리는 뚤씨와 친해지기 위해 현지어를 월드비전 직원에게 배워 직접 말과 이름을 적어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함께 오지 못한 뚤씨의 두 언니를 위해 아이와 그림을 그린 뒤 쇼핑을 하며 선물을 고르는 등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월드비전을 통해 해외 아동 10명, 국내 아동 10명과 결연하여 선행 연예인으로 주위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미디어포커스팀 = 유영미 기자 < 관심 & 이슈 기사 > ▷ 앵그리버드 한계는 어디인가? 시험에 나오다 ▷ 한여름의 불청객, ‘열대야’를 이기는 7가지 방법 ▷ 거대한 마법 흥행 폭풍!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전 세계, 오프닝 1위 휩쓸어! ▷ 6호태풍 망온 진로, 19일 일본에 직접영향 ▷ MBC출연거부 의사 밝힌 소설가 공지영은 누구인가?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세상을 밝히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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