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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침묵, 한진중공업 김진숙의 고공농성 182일째의 아픔

한진중공업 김진숙 지도위원 고공농성 182일째, 언론은 왜 침묵하는가?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7/06 [09:43]

언론의 침묵, 한진중공업 김진숙의 고공농성 182일째의 아픔

한진중공업 김진숙 지도위원 고공농성 182일째, 언론은 왜 침묵하는가?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7/06 [09:43]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언론의 무관심이 트위터리들에게 무차별 폭격을 당하고 있다. 오늘(6일)로 182일째 진행되고 있는 김진숙 지도위원의 고공농성에 대해 언론에서는 얼마나 비중을 두고 보도했는가 뒤돌아볼 시점이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나 프랑스의 르몽드와 같은 외신들이 보도하는 것처럼만 국민들에게 알려주어도 이렇게 오래 끌지 않아도 됐을 거라는 트위터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소개하는 알자지라 '더 스트림'은 한진중공업의 85호 크레인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에 대한 지난 17일과 28일 두 차례나 보도한 바 있었고, 어제는 그에 대한 심층보도까지 했다.
 
알자지라는 <한진 노동자들의 투쟁은 계속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한진의 상황이 계속 전달되고 있을 뿐 아니라 김진숙 씨의 목소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한진의 상황을 또 다루게 됐다"며 김 위원의 목소리도 직접 전했다.
 
김 위원은 알자지라와의 방송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와 고공농성의 이유 등을 설명하며 "나도 내려가고 싶다.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먹고 싶은 것도 먹고, 가고 싶은 곳도 가고 싶다. 하지만 한진이 파업을 철회할 때까지 살아내려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 전해지자 국내의 트위터들은 국내 언론의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침묵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왜 우리는 한진중공업에 대한 보도를 찾아볼 수가 없느냐는 트위터리들의 분노가 트위터를 타고 급격히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특히 5일 한진중공업 용역들에 의해 85호 크레인 아래에 그물이 설치되면서 이와같은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김진숙의 "밀면 떨어질 수밖에"라는 말로 죽음까지 각오한

또한 소설가 이외수의 "대한민국은 언론부재국인가"라는 글은 엄청난 RT가 되면서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언론 침묵에 질타를 가했다. 여러 트위터리들은 "왜 방송3사에서는 한진중공업에 관한 기사를 찾아볼 수가 없는지 궁금하다"며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김진숙 지도위원의 생일이 내일(7일)인 것으로 알려져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위에서 맞게될 52번째 생일이 용역들에게 둘러싸여 슬픈 생일이 아니라 한진사태 해결을 위해 응집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그런 날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시사포커스팀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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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오동자 2011/07/06 [14:43] 수정 | 삭제
  • 김진숙 이제 그만 내려와라 너 땜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생한다. 해고자들은 다른데 일자리 구해 갈려고 해도 의리땜에 못가고 있고 가족들은 생활고가 말이 아니다. 모두 너 땜에 그런거 아이가? 같은 처지에 있던 많은 이들이 이미 타 공장에 일자리 구해서 출근하고 월급받아 잘 살고 있지 않은가? 니가 그러게 있어 붙잡고 있으니 마음약한 노동자들이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가? 제발 좀 내려 오거라 더 이상 고생시키지 말고 ~~ 매일 저녁 촛불집회 하는 밑에 있느 사람들이 더 고생이지 위에서 매일 주는밥 먹고 공연구경하면서 있으니 편안해서 있느 것은 아닐텐데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TV도 시청할 수 있고 온갖 트위터로 장난질도 할 수 있어서 머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내겠지... 머서마들이 니 배설물까지 치워주는 것 미안하지도 않으냐? 빨리 내려와서 아래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한진중공업에도 공식사과하고 피해보상은 봐달라고 빌어라. 한진중공업과 영도 주민들은 희망버스가 아니라 절망버스라는 것을 좀 알아라.
  • 오리무중 2011/07/06 [14:32] 수정 | 삭제
  • 한진중공업 파업은 5/27일 노조에서 이미 스스로 철회했다. 그런데 뭔 김진숙은 한진이 파업을 철회하면 내려온다고? 갈겨놓았네...
    김진숙이 내려오긴 왜 내려와? 거기 크레인 위에는 여름에는 공중바람 불어서 시원하고 겨울이면 전기 난로가 있어 따뜻하고 아래에는 수많은 장정들이 지켜주고 있고 시시때때로 밥도 올려주고 밥먹기 싫다면 죽 올려주고 하는 데 왜 내려와? 절대 안내려온다. 또 전국에서 희망버스에 수많은 생각없는 사람들이 내려와서 불법점거자 김진숙을 응원하러 온다는데 미쳤냐 내려오게...아마도 올 겨울에도 거기서 지내고 싶을 것이다. 김주익 죽은 후로 집에서 보일라 안 때고 살았다고 하던데 집에가면 추운데 머하러 내려오겠오? 7/9일이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텐데.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1만명이 영도에 모여들면 교통이 마비될테고 언론에서 방송해주면 금방 영웅으로 도약하는데...왜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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