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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배우 김여진, 한진중공업 현장…긴급 체포 후 훈방조치

12일 폭력혐의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집단 건조물 침입죄로 긴급체포된 김여진

이민정 기자 | 기사입력 2011/06/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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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배우 김여진, 한진중공업 현장…긴급 체포 후 훈방조치

12일 폭력혐의 등에 관한 법률위반과 집단 건조물 침입죄로 긴급체포된 김여진
이민정 기자 | 입력 : 2011/06/12 [16:46]
11일 한진중공업에서 진행하려고 했던 ‘희망버스’에 참석하려고 한진중공업 정문 앞에 모인 개념배우 김여진이 12일 새벽 한진중공업을 나오다가 긴급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 새벽4시 경 자신의 트위터에 85호 크레인 밑에 모여 있다고 현장에 대한 글을 올렸던 김여진은 한진중공업을 나오는 도중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긴급체포되었다고 전해졌으며 연행도중 훈방 조치되어 풀려난 것을 트위터로 알렸다.

그리고 그 한진중공업 영도 조선소 안에 아직 남아 있는 많은 사람들을 걱정하며 그들도 무사히 나올 수 있기를 바라는 글을 써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 한진중공업 현장을 찾았던 배우 김여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실시간 현장상황을 트위터로 알리고 있다(김여진의 트위터 화면 캡처)

김여진은 이번에 자신이 경찰에 긴급체포되었다가 나온 덕분에 한진중공업 문제가 전국적으로 알려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표현했다.

또한 “한국노동자들을 위해 약속했던 RATM의 톰모렐로에게 한진노동자를 위한 공연을 제안하겠다”며 “그가 온다면 한진사태는 전 세계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여진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현장을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공개하는 바람에 그동안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진사태가 많은 사람들이 알려져 그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시사포커스팀 =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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