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번째 반값등록금 촛불집회 계속돼..
한대련,매주 금요일 시민단체들과 함께 대규모로 진행할 것
장선희 기자 | 입력 : 2011/06/12 [01:17]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학생과 시민 등 경찰 추산 200여명이 11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 옆 인도에서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위한 14번째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오후 7시쯤 시작돼 약 2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 10일 대규모 집회에 이어 “반값 등록금 공약을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 11일 청계광장 옆에서 반값등록금을 위한 14번째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 장선희 기자 | |
또한 10일 청와대 인근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된 대학생 70여 명을 즉각 석방하고,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허가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지난 10일 경찰에 연행된 대학생 70여명을 석방할 것을 요구하는 현수막. © 장선희 기자 | |
경찰은 집회에 대비해 1600여 명의 병력을 배치했으며 집회 시작 전 청계광장에서 무대설치를 하려는 주최 측과 이를 막으려는 경찰 사이에 마찰 뿐 우려했던 학생과 경찰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한편 한대련은 “반값등록금이 실현될 때까지 촛불집회를 매일 열것”이라는 입장과 “특히 매주 금요일은 시민단체들과 함께 대규모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팀 = 장선희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종합 인터넷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