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민주통합당은 4일 오후 1시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임기 2년의 당 대표를 뽑는 경선에선 김한길 후보, 이용섭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4명의 최고위원 위원 선출에는 안민석, 윤호중, 조경태, 우원식, 신경민, 유성엽, 양승조 7명이 나섰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은 ▲대의원 투표 50% ▲권리당원 자동응답전화(ARS) 투표 30% ▲일반당원·국민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하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당 대표 투표는 1인 1표제로, 최고위원 투표는 1인 2표제로 실시된다.

전대에 앞서 지난 1~2일 실시된 권리당원 ARS 투표율이 30%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해 대 의원들이 전당대회 참여도 저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고, 고질적 계파정치를 해소해 내면서 혁신 작업을 통해 당을 재건할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전대에서 당명을 ‘민주당’으로 바꾸고 당 대표의 권한을 강화한 당헌당규와 중도노선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새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 당선자는 오후 5시15분께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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