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민주통합당 지도부 12일 첫 회동
민생문제, 한반도 위기 논의…회동 계속 이어질 것
김영은 기자 | 입력 : 2013/04/10 [13:30]
[국회 뉴스쉐어 = 김영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오는 12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한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충남 부여 백제관광호텔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모레(12일) 오후 6시 야당 지도부 전원이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 및 참모진과 함께 만찬을 한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경기회복을 이한 4·1 부동산 대책 후속입법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은 부동산 대책과 추경 편성 등 민생 문제에 적극 협력할 뜻이 있음을 밝히면서도 “그러나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일이 있으면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전쟁 위협에 따른 한반도 위기 해법 등을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부동산 대책이니 추경이니 해서 협조를 부탁할 일이 많지 않느냐”면서 “당분간 게속해서 이런 만찬 회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민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상임위별로 여야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자리를 갖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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