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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배임·횡령혐의 고발, MBC PD수첩 방송의 절묘한 타이밍?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9/20 [14:15]

조용기 목사 배임·횡령혐의 고발, MBC PD수첩 방송의 절묘한 타이밍?

김수연 기자 | 입력 : 2011/09/20 [14:15]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기독교시민연대 대표 김경직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인 조용기 목사를 업무상 배임 및 횡령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직 목사는 지난번 조용기 목사 가족이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기관을 사유화하고 있다고 폭로한 데 이어 오늘(2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는 “조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가져간 돈이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천문학적인 숫자인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밤 11시 15분, MBC ‘PD수첩’에서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가족의 불투명한 재정사용에 대해 보도한다. 세계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재정실태를 분석해 조 목사 가족을 둘러싼 재정논란에 대해 집중조명한다.
 
MBC의 방송예고에 보면, PD수첩 제작진은 지난 2010년 11월 25일 국민일보쪽에서 조용기 목사에게 보낸 이른바 최후통첩 문건을 입수해 조 목사와 부인 김성혜 총장의 외화밀반출·부동산 차명보유 현황 등과 관련된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5만 성도가 모은 평생독자기금의 행방과 한세빌딩 건축에 쓰인 자금의 행방에 대해 아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PD수첩 여의도순복음교회 편’ 방송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기도 했다.

이번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리를 진행한 서울남부지법은 19일 오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순복음교회가 낸 자료만으로는 PD수첩 방송 내용이 진실에 반하거나 충분한 취재를 하지 않았음을 입증하기에 부족하고, 방송 때문에 순복음교회가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게 된다는 주장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혀 기각했다.
 
또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길자연 목사 등도 지난 19일 MBC를 항의 방문해 기독교 관련 내용을 삭제할 것을 요청하는 등 ‘MBC PD수첩 여의도순복음교회 편’의 방송을 저지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이러한 논란 가운데 방영될 이번 ‘MBC PD수첩’이 얼마나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했는지와 그 진실성에 대해 주목받고 있어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시사포커스 =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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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릴라 2013/12/22 [16:48] 수정 | 삭제
  • 이럴수가 있을까 성직자가 아닌가.......
  • 조용기목사,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 여의도순복음교회, PD수첩에 “공영방송의 책임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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