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목사, 새벽 기도회서 무릎 꿇고 눈물로 사죄조용기 목사 “저의 할 일은 다 끝났다... ” 신도들 “목사님,안돼요” , “일어나세요..”
단일 교단으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75)가 22일 오전 5시에 열린 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에서 설교 중 갑자기 강단 옆으로 나가 무릎을 꿇었다.
최근 순복음교회는 조목사와 가족들이 순복음선교회,국민일보 등 핵심 조직의 주요 직책을 맡음으로 인해 교회 사유화 논란에 휩싸여 내홍을 겪는 중에 있었다. 이날 조목사는 신도들을 향해 15초 쯤 사죄의 큰절을 하며 “그리스도의 긍휼로 가족과 자신을 사랑해 주기 바라며 순복음 교회의 당회장은 사랑하며 존경하는 제자이자 영적 아들인 이영훈 목사님이며 이목사를 대적하는 자가 없길 바란다, 자신의 할 일은 끝났다”라고 하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개신교 시민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지난 2008년 조목사를 압박, 3년 내에 순복음선교회 이사장직에서 사퇴하고 교회관련기관에서 친인척을 배제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당시 조목사의 약속한 시한은 5월 14일이었으나 최근 오히려 관련 기관의 요직을 더욱 차지함으로 교회가 사실상 사유화 됐다는 지적을 안팎으로 받아왔다. 뉴미디어포커스팀 = 박현경 기자 기사제보 & 보도자료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사회/복지/문화/보도자료 전문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