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상최악의 대지진과 관련해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의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 큰 논란이 되고 있어 화제다.
조용기 목사는 개신교 관련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지진과 관련해,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하나님의 경고”라고 밝혔다. 덧붙여 “한국은 일본의 물리적 지진보다 거룩한 영적 지진이 일어나야 될 때에 와 있다”면서 “하나님이 영적인 큰 회개운동을 허락해 주셔야 되고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조 목사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종교 지도자가 해야 할 소리는 아닌 거 같다”, “우리나라도 일본 못지않게 물질주의 숭배하는데, 왜 우린 괜찮고 일본은 심판받냐?”, “종교가 위로는 못할 갈등만 조장한다”며 거센비판이 일고 있다.
또한, 어떤 트위터는 “조용기목사휴거추진위원회'를 결성해야겠네요.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요. 나로호 발사할 때 위성 옆에 목사님 자리 마련해 드리면 됩니다”라며 조 목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조 목사 발언에 대한 비난여론이 높아지자 인터넷 신문에 실렸던 인터뷰 전문 중 논란이 된 부분을 14일 삭제하였다. 한편, 조용기 목사는 15일∼16일 도쿄순복음 창립 43돌 축복성회 참석차 14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대전충청본부 = 김수연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종합 인터넷 신문. >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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