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야간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표지판 52개를 LED 표지판으로 교체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07년~2011년 간 꾸준히 증가하다 2012년과 2013년 감소하였다가 2014년 소폭 증가했다.
어린이는 어린이 자체가 빨간 신호등이라 불릴 만큼 어른에 비해 교통상황에 대한 판단능력이나 행동반응이 떨어져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그만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강동구는 야간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높이고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기존 반사형 표지를 LED 표지판으로 교체한다. 기존 반사형 표지판이 야간 시인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대상 지역은 어린이보호구역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주변 도로의 교통량, 보행량이 많은 22개소이다. 표지판 개선 사업은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LED 교통안전표지판 교체로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